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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모두의 카드 K패스 혜택 비교 발급 신청 총정리

 

대중교통 이용이 잦은 사람이라면 매달 빠져나가는 교통비가 은근히 부담으로 느껴진다. 이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운영해 온 K-패스 제도가 있었고, 2026년부터는 여기에 한 단계 더 강화된 방식인 ‘모두의 카드’가 도입된다. 버스나 지하철을 많이 탈수록 사용한 교통비 일부를 다시 돌려받을 수 있어, 출퇴근·통학이 잦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둘 필요가 있다.

게다가 청년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사람은 K-패스 제도에 큰 매리트를 못느꼈는데, 2026년 도입되는 모두의 카드 혜택은 큰 관심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모두의 카드

 

모두의 카드 - 대중교통 이용하면 돈 돌려주는 카드

❓이게 뭔데?

‘모두의 카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대중교통 환급 정책으로, 기존 K-패스 구조를 유지하면서 교통비가 많은 이용자에게 더 큰 혜택을 주는 것이 핵심이다.

 

기본 개념은 단순하다. 한 달에 대중교통을 15회 이상 이용하면 혜택 대상이 되며, 시내버스·마을버스·지하철은 물론 광역버스와 GTX까지 전국 어디서나 적용된다.

 

🚍 교통 혜택 두가지 방식

먼저 공통 규칙부터 정리해보면, 한 달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15회 이상일 때부터 환급 대상이 된다. 사용 가능 교통수단은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등으로 사실상 일상적인 대중교통 대부분이 포함된다.

 

환급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모두의 카드

 

1. 기본형 K-패스

첫 번째는 기존에 운영되던 기본형 K-패스 방식이다. 이 방식은 한 달 동안 사용한 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주는 구조다. 일반인은 20%, 청년(만 19세~34세)은 30%, 저소득층은 53%를 돌려받는다. 예를 들어 대학생이 한 달에 교통비로 8만 원을 사용했다면, 청년 기준 30%가 적용되어 2만 4천 원을 환급받게 된다.

 

쓴 금액의 일정 %를 돌려줘요

구분(누구?) 환급 액(%)
일반인 20%
청년(19~34세) 30%
저소득층 53%

 

2. 모두의 카드

두 번째가 2026년부터 본격 적용되는 ‘모두의 카드’ 방식이다. 이 방식은 기준금액을 넘는 순간부터 구조가 완전히 달라진다. 일정 기준금액까지는 본인이 부담하지만, 그 금액을 초과한 교통비는 전액 환급해준다. 수도권 일반인 기준으로 보면 기준금액은 6만 2천 원이다. 쉽게 말해 6만 2천 원까지는 본인이 내고, 그 이상 사용한 금액은 모두 돌려받는 구조다. 예를 들어 직장인이 한 달 교통비로 10만 원을 썼다면, 기준금액 6만 2천 원을 제외한 3만 8천 원을 그대로 환급받게 된다.

 

기준금액 6만 2천원 이상을 넘으면, 넘은 만큼 전부 돌려줘요

 

뭐가 더 좋나요? K-패스 vs 모두의 카드 비교

두 방식을 상황별로 비교해보면 차이가 더 명확해진다.
한 달 교통비가 5만 원처럼 기준금액보다 적은 경우에는 기본형이 유리하다. 20% 환급을 적용받아 약 1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모두의 카드는 기준금액을 넘지 못해 환급이 없다.


반대로 한 달 교통비가 12만 원처럼 많은 경우에는 모두의 카드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기본형으로는 2만 4천 원 환급에 그치지만, 모두의 카드에서는 초과분 5만 8천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GTX를 이용해 장거리 통학·출퇴근을 하는 청년의 경우에도 차이는 크다. 예를 들어 한 달 교통비가 15만 원이고, 청년 플러스형 기준금액이 9만 원이라면 기본형 30% 환급은 4만 5천 원 수준이지만, 모두의 카드 플러스형에서는 6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기준금액 정리

기준금액은 이용 유형에 따라 다르게 설정돼 있다. 시내버스와 지하철만 이용하는 일반형의 경우 수도권 기준으로 일반인은 6만 2천 원, 청년·어르신은 5만 5천 원, 저소득층은 4만 5천 원이다. GTX와 광역버스를 포함하는 플러스형은 기준금액이 더 높아져 일반인 10만 원, 청년·어르신 9만 원, 저소득층 8만 원으로 설정돼 있다. 청년과 저소득층일수록 기준금액이 낮아 더 빠르게 환급이 시작되는 구조다.

 

일반형 (시내버스+지하철)

구분 일반인 청년, 어르신 저소득층
수도권 6.2만 원 5.5만 원 4.5만 원

 

플러스형 (시내버스+지하철+GTX+광역버스)

구분 일반인 청년, 어르신 저소득층
수도권 10만 원 9만 원 8만 원

 

 

뭘 선택해서 신청해야 하나요?

모두의 카드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부분은 “그럼 내가 어떤 방식을 선택해야 하느냐”인데, 이 부분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별도로 선택하거나 신청할 필요 없이, 정부 시스템이 자동으로 계산해 기본형과 모두의 카드 중 가장 환급액이 큰 방식이 적용된다.

즉, 기존에 K-패스를 사용 하고 있었다면 아무걷도 안해도 되는 것이다.

 

제도 시행 시점은 2026년 1월 1일부터다. 기존에 사용하던 K-패스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되며, 새로 발급받거나 추가 신청을 할 필요는 없다.

 

결론

‘모두의 카드’는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사람일수록 체감 혜택이 커지는 구조다. 기존의 퍼센트 환급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고교통비 이용자에게 초과분 전액 환급이라는 명확한 보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GTX나 광역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수도권 직장인·청년층에게는 교통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춰주는 제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요약

모두의 카드는 한 달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적용되는 교통비 환급 제도다. 기준금액 이하에서는 기존 K-패스처럼 일정 비율을 환급받고, 기준금액을 넘으면 초과분을 전액 환급받는다. 어떤 방식이 적용될지는 자동으로 계산되며, 2026년 1월 1일부터 기존 K-패스 카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교통비가 적으면 기본형, 많으면 모두의 카드가 유리하다는 점만 기억하면 이해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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