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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당일치기 군산 여행 코스 추천_군산 볼거리, 관광지

 

군산 당일치기 여행 코스 추천

 

여행 루트를 짜기에는 "트리플"앱이 정말 편리 합니다. 군산 당일치기 여행에도 트리플 앱을 통해 여행 코스를 짰습니다.

물론 여행 관광지 정보는 엉터리라 따로 검색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에 가기전, 군산 브런치 카페에 들려 아점을 먹었습니다.

군산여행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군산은 사실 별로 볼거리가 없어서 매우 아쉬움이 많이 남은 도시였습니다. 전주여행후 그냥 올라오기 보다는 한 곳을 들렸다가 오고 싶어 선택한 곳인데, 너무 관광하기는 별로였습니다. 다른 장소에 갔으면 더 좋았을까? 의문이 남는 곳입니다.

여행 코스 : 음미당(브런치카페) - 신흥동 일본식 가옥 - 초원 사진관 - 이성당 본점(유명 빵집) - 군산 시간 여행 마을(해양 박물관) - 경암동 철길 마을

 

1. 군산 브런치 카페 - 음미당

 

군산 브런치 카페로 음미당을 선택했습니다. 위치가 동네 골목길에 있어, 골목길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음미당 바로 옆에는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공사 포크레인 등이 지나다녀 차를 주차할 때 조금 신경쓰이긴 했습니다.

평범한 주택가들 사이에 애니메이션 속이나 어느 유럽의 시골에 있을 법한 외관과 인테리어의 카페였습니다. 

 

자리는 구석구석 많이 있습니다. 단체석이 꽤나 많이 있고, 2층도 있습니다. 저희는 사람들 없는 곳에서 먹고싶어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계단이 조금 가팔르기 때문에 음식을 받아오고 다시 가져다 두기 불편하여 1층이나 1.5층에 자리를 잡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이국적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브런치도 맛있었습니다. 에그모닝 세트는 ~오전 11시까지만 주문이 가능하여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는 주문 불가였습니다. 잉글리쉬 블랙퍼스트세트와 후무스를 시켜 먹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브런치였습니다. 브런치에는 커피가 포함되어 있어 더욱 좋은 선택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식사 후 카페의 이곳 저곳을 구경했는데, 생각보다 숨은 공간들이 많아 넓게 느껴졌고, 한켠에는 디자이너 상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카페에 사람도 많지 않아 군산에서 브런치하기 딱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2. 신흥동 일본식 가옥

브런치 후 본격적으로 군산의 볼거리를 관람했습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 - 초원 사진관 - 이성당 본점(유명 빵집) - 군산 시간 여행 마을(해양 박물관)"코스는 이성당 빵집 기준으로 일본식 가옥 쪽으로 약 20분, 군산 시간 여행 마을쪽으로 약 20분 걸으면 도착함으로 이성당 빵집쪽에 최대한 가까운 골목길에 주차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일본식 가옥쪽에 가깝게 주차를 한 수, 군산 시간 여행 마을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돌아오게 되어 조금 효육적이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군산 일본식 가옥이 있는 마을 골목길을 여러 곳을 볼 수 있기는 했습니다. 그냥 평범한 동네의 모습이었지만 말입니다.

 

명신슈퍼가 있는 이 삼거리가 왜 포토스팟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본식 가옥으로 가는 길에 포토스팟 표시가 있어 핫 컷 찍었습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트리플에서 "운영시간 확인"이 있고, 검색시 월요일은 관람불가로 되어있지만 어차피 주택내부는 공사중이라며 관람이 불가한지 꽤 돼서 그런지 월요일이었음에도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월요일 상관없이 관람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정원을 관리중이 아주머니들도 계셨고, 관람객이 좀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을 편하게 찍을 수는 없었지만 정말 예쁜 정원을 가진 집이었습니다. 그 옛날에 이런 집에서 살았다니, 일본..놈들 정말...예쁜 집 정원에 기분이 좋으면서도 역사를 생각하면 화가나는(?) 그런 관람이었습니다. 꽃에 꿀벌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사진찍기 무서울 정도로 너무 많았습니다. 아무리 꿀벌은 벌침을 안 쏜다고 그러지만 벌은 벌이라 지나가기도 무서웠습니다.

 

3. 초원 사진관

신흥동 일본식 가옥 관람후 15분 정도 걸으면 옛날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 나왔다던 "초원 사진관"이 있습니다.

사실, 신홍동 일본식 가옥 근처의 유독 사람이 붐비던 소품점이 관람한 곳 중에서는 제일 좋았습니다. 가격이 착하고 예쁜 악세서리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데이지꽃 모양으로 된 팔찌를 고작 3천원에 구매할 수 있었고, 짱구가 붙어있는 손톱깍기도 고작 3천원이여서 선물용으로 두개를 구매했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4,5천원에 팔 것 같은 것들이었는데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물건을 파는 곳이라 딱 이 곳만 사람이 분비는 이유를 알 수 있는 곳이 었습니다.

사실,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영화를 본적도 없고 그저 유명한 영화라고 티비에서 잠깐씩 스쳐지나가게 소개해 준 것만 봐서 여기가 왜 포토스팟인지 모르겠었습니다. 괜히 사람들만 줄서서 사진을 찍고, 그래도 월요일이고 인기가 좀 식었는지 대기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군산하면 초원사진관이니, 인증샷으로 한컷 정도는 후딱 찍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4. 이성당 본점 (군산 유명 빵집)

이성당은 군산의 유명한 빵집입니다. 팥빵과 야채빵이 유명하고, 밀크쉐이크가 유명하다고 하여 들려서 빵과 밀크쉐이크를 사먹을 생각이었습니다.

팥은 별로 안좋아하니 야채빵과 밀크쉐이크를 사야겠다고 생각했었지만, 군산여행객은 물론 군산주민들도 이 빵집만 가나봅니다. 월요일 낮인데도 줄이 굉장히 길었습니다.

 

이성당 본점 옆에 대표빵이 아닌 빵들을 파는 지점은 대기 줄 없이 입장이 가능했지만, 대표 빵이 아닌 다른 빵을 사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사람이 너무 많아 이 줄을 기다리면 다른 곳들 관람을 못하고 군산을 떠나야 해서 구매를 포기했습니다. 

 

단팥빵 2,000원 / 야채빵 2,500원 가격이 싸고 맛있어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관람보다는 이 빵을 사먹어 볼껄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5. 군산시간여행마을(해양박물관)

군산 시간 여행 마을은 아직도 의문입니다. 우리가 장소를 잘 못 찾은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드는(?) 분명 지도에 표시된 곳으로 갔는데 우리가 원하는 모습은 없었습니다. 검색해서 나오는 철길이 가운데 있고 양옆에 낡은 건물들이 있는 모습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탱크, 비행기 등이 전시 되어 있었고, 잠수함 안을 박물관으로 꾸민 곳이 있었습니다. 사실 군산여행을 생각한 것은 철길에서 사진을 찍어야 겠다는 생각때문이었는데, 결론 적으로는 머리 속에 있던 철길의 모습은 전혀 찾을 수 없어서 군산여행이 "실망"이라는 결과로 남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천원을 내고 입장한 해양박물관도 관람 시에는 별로였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사진도 찍고,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잠수함에 꾸며진 이 해양박물관 앞에는 군산 스템프 여행 판플렛이 있었습니다.

제가 찾았던 것 보다 관광해 볼 만한 곳이 더 있을 지도 모르지만, 딱히 궁금하지는 않는 그런 도시입니다.

차로 돌아가는 길에 이성당 빵집은 역시나 아직도 사람이 많아서 "해적들과 커피"에서 음료를 사먹었습니다. 스타벅스의 오마주를 하고 있는 곳이라 인상깊었습니다. 안에는 잭스페로우 사진도 있었습니다. 망고스무디는 맛있엇는데, 이성당에서 못먹은 밀크쉐이크를 먹겠다며 시킨 밀크쉐이크는 그냥 그냥 했습니다. 이성당 것의 맛을 모르니 비교는 할 수 없지만 더운 날씨에 망고스무디 처럼 시원하게 다가오지 않았던 것은 기억이 납니다.

 

6. 경암동 철길 마을

하... 군산 시간 여행 마을에서 보지 못한 철길 마을을 이 곳에서는 보게 되겠지 생각하며 나름 기대하며, 간 곳이었는데 너무 실망적이었습니다. 군산의 마지막 기억이 이런 곳 기억이라 그런지 군산이 "별로"로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가 되었습니다.

이 곳은 그냥 상업적으로 꾸며진 시장에 불과 했습니다. 양옆의 모든 곳이 상점이고, 쫀드기를 팔거나 교복을 대여해주는 곳이거나 스튜디오였습니다. 다만 교복을 빌려입고 스튜디오에서 신나게 사진을 찍으시던 아주머니 4~5명의 모습은 매우 보기 좋았습니다. 나중에 친구들과 나이가 들어서도 이렇게 해맑게 추억을 남기기 위한 사진을 찍게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복을 빌려 꽤 큰 스튜디오에서 여러 배경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는 것. 이 것 외에는 정말 별볼일 없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상인들의 호객행위를 하는 소리와 관광객들로 붐비는 기찾길. 그냥 길이 기찾길인 좁은 시장을 걷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시장은 "옛날"컨셉이라는 이유로 옛날 문방구에서 파는 물건만 파는 시장인 것이죠. 너무 정신없고, 시끄럽기만 해서 여길 왜 걸어가야 하나 싶어 중간쯤 가다 바로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중간 중간 길가쪽 건물에 벽화가 있는데, 그 곳에서 사진을 찍기는 했습니다. 더 끝 까지 같으면 상점들 없는 거리가 나왔을까요? 왜 관광지를 이렇게 상업적으로만 만들어 버린 것인지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한쪽은 그냥 예전 건물들로 남겨 뒀으면 관광과 상업이 더 잘 어울러져 좋은 관광지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무튼 이 곳은 저에게 최악의 관광지였고, 10분은 머물렀을까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군산은 당일치기 코스로 잠깐 둘러보기 좋은 것 같고, 다른 여행지에서 돌아오는 길에 잠깐 들려보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 - 초원사진관 기념사진을 찍고, 이성당 본점에서 빵을 산 후 군산을 떠났다면 더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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