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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탁앱 쓰지 마세요. 역겹습니다. 소비자보호원도 다 소용없음

와. 정말 화가 납니다.

 

그들의  CS 시스템은 물론 당연히 개.같.이. 하는 "세탁"이 제일 화가 납니다. 세탁앱을 사용하게 된 것은 작년부터였습니다. 세탁소를 쓸 일이라곤 사실 패딩 드라이클리닝 할때 말곤 없습니다. 작년에도 패딩 세탁을 하기 위해 주변 세탁소를 검색하다가, 세탁소와의 거리가 꽤 돼서 뚜벅이인 제가 패딩 여러벌을 들고 가는 것은 무리 일 것 같아 방법을 찾아보다가 접하게 된 것이 세탁앱이었습니다.

 

세탁특공대 옷 손상 피해

 

동생 롱패딩과 탑텐에서 사서 딱 한번 입은 아이보리(흰색)후리스, 제 롱패딩을 세탁했었습니다.

악연은 이때 시작되었는데, 그놈의 포인트액이 무엇인지 결국 올해에는 완벽한 지옥을 맛보고 말았습니다.

 

 

 

1. 작년에 겪었던 세탁앱의 세탁 문제

 

맡긴 물건: 검정색 롱패딩 2벌, 흰색 털 후리스(딱 한번 입음)

 

세탁 후 도착한 옷들의 상태는 상상이상이었습니다. 롱패딩들의 세탁은 뭐.. 육안으로는 확인이 불가하니까... 하지만 확실한 것은 향이 정말 그냥 바깥에 냄새였습니다. 내가 집안에만 있었을 때, 밖에 나갔다가 돌아 온 사람에게서 나는 냄새 말입니다.

 

본가에 살 때 패딩을 동네 세탁소에서 세탁했을 때는 언제나 향기로운 향이 났었는데 말입니다. 향 때문인지 몰라도 여기서 받은 세탁물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게 세탁을 한 느낌이 물씬 풍겼었습니다.

 

하지만 세탁앱으로 맡겼던 옷들은 세탁을 한 느낌이 전혀 나지 않았고 찝찝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동생의 딱 한번 입은 흰색 털 후리스가 무슨 적어도 2년은 입은것 같은 후질근한 곰털같은 갈색으로 온 것입니다.

 

이염이 된 것인줄 알고 이염으로 업체에 문의를 했다가, 혹시 옷이 바뀐 것 아니냐고 물었는데 그럴일은 전혀 없다고 답변을 받았었더군요.(문의했던 내용을 다시 봤음) 하지만 이번에 지옥같은 일을 겪고 옷이 바뀌는 경우가 매우 많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분명 옷이 바뀌었을 겁니다.

 

이염 심의를 보내보겠다며 거의 한달을 소요하고 이염 소견이 없다며 그래도 자신들의 책임이니 5만원의 포인트를 주겠다고 해서 옷이 대충 16,000원 정도 하는 저렴한 옷이 었기 때문에 흔쾌히 오케이 하고 끝났었습니다.

★ 이 5만 포인트는 함정입니다. 아래쪽을 확인하세요.

 

 

하지만 이 업체에 대해 불신은 아주 높았던 상태였죠. 이 옷 하나 해결하는데 한달을 소요하고 신경도 꽤나 쓰게 됐었으니까요.

 

올해 이 옷을 버리게 되면서 (혹시나 하고 옷장에 처박아둠;;) 자세히 보니 크로스백을 매면 털이 죽잖아요? 그런 자국과 보폴도 심하더라고요. 정말 옷이 바뀌었거나, 새 옷이니 누가 가지고 헌 옷을 수거 한 것 중에 하나 골라 넣은 것은 아닌가 싶었습니다. ㅡㅡ

 

 

2. 올해 알게된 세탁 앱의 개같은 포인트 제도

 

(강아지뿐만아니라 모든 동물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계속 "개같다"라는 말이 나오게 되네요.)

올해에는 정말 이 앱을 사용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받은 오만 포인트를 써야하니까...에 지고 말았습니다.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 것이죠. (이 글을 보신다면 부디...저처럼 이 점에 져서 지옥길로 가는 실수를 하지 마십시오.)

 

저와 동생은 당연히 오만 포인트를 전부 사용 가능 할 것으로 알았습니다.

 

문제는 이 쓰레기같은 세탁앱의 결제 시스템이 진짜 어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옷을 보내고 나서 세탁앱쪽에서 옷을 확인하고 나서야 결제 창으로 넘어가는데 "옷은 이미 업체에 넘어간 상태"이고, 결제 창에서 결제를 하려니 포인트가 만원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뜨는 것입니다. (★소비자 분들 꼭 체크!)

 

이 때도 화가 났습니다. 진짜 헛 웃음만 나오고. 지금 생각하면 이 때가 이 앱에서 도망 칠 마지막 기회 였습니다.

 

그런데 옷을 이미 보냈으니, 결제를 취소하겠다고 하면 배송비를 내야 할 것만 같고... 이미 옷을 보낸 걸 그냥 결제 하지 뭐 이런 생각이 들어서 (업체는 이런 심리를 정확히 노리고 이딴 시스템으로 운영을 하겠죠.) 동생과 상의 끝에 결제를 하게 됐습니다. 아니, 옷을 보내기 전에 적어도 "포인트는 최대 만원까지만 사용이 가능합니다."라는 안내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제가 못 보고 지나쳤을 수도 있지만. 제가 못봤다면 다른 사람들도 분명 보지 못하고 저처럼 황당해 하며 "당하는"입장이 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3. 새 패딩이 망가졌다. 지옥의 시작.

 

작년. 그러니까 22년 10월 말에 K2 패딩을 큰맘먹고 장만했습니다. 롱패딩만 있다보니, 짧은 패딩의 필요성을 느끼고 구매한 것인데요, 입은 것은 정말 길게 잡아야 "한 달" 일 것입니다. 11월 초중반 부터는 급격히 추워져서 롱패딩을 입고 다녔으니까요.

 

저는 이 앱에 세탁을 맡기기로 한 순간부터 너무 불안했습니다. 이 옷은 밝은 색 옷인데... 저번에도 새 옷에 문제가 생겼었는데... 설마, 이번에도 문제가 생기려나... 이건 비싼 건데... 노심초사하며 보내기 전에 사진을 찍고, 제 옷 표시도 꼼꼼히 했습니다. (옷이 바뀌는 것을 파악하기 위해서요_작년의 교훈)

 

 

하지만 결국 제 새 패딩은 보란듯이 손상되어서 돌아왔습니다.

 

세탁특공대 옷 손상 피해세탁특공대 옷 손상 피해

 

정말 맘에 들었던 자석 단추 형태의 패딩인데요, 정가운데가 아주 심하게 소재가 손상됐고. 옷 색도 전체적으로 회색 빛으로 바래 있었습니다. (업체에서 말하길 단독 세탁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 _ * 동네 세탁소는 밝은 색은 필히 단독세탁을 해주잖아요?!)

 

 

세탁앱과의 소통, 소비자보호원과의 소통,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심의를 직접 다시 보내기까지.

 

6월 초에 시작된 지옥은 이제 끝을 향해 달리지만. 결론은 이 업체에 대해 뭘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억울하기 짝이 없죠. 찾아보니, 이 업체에 화가 난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카페도 있고. 곧 없어질거라는 화난사람들 모임도 있고.

 

하지만...

 

결론은 이 업체에 제가 당한 이 억울함에 합당한 무언가를...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세탁앱과의 소통은 정말 고구마였습니다. 전화통화는 안돼고, 문자가 그나마 소통이 되는데 답변이 4~7시간 후에 옵니다. 와도 사람이 작성했지만 그것은 Ai의 답변에 불과합니다.

 

자신들에게 유리해야지만 하는 "옷을 심의를 보내겠다는 안내", "심의 결과 안내를 하며 포인트 5만원을 주겠다;;는 안내",예외적으로 "주말 문자 안내는 매우 인간적" 이 세가지를 빼고는 감정이라고는 1도 없는 Ai의 답변입니다.

 

세탁앱에서는 작년과 같게 심의를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이 때는 저는 소비자보호원에도 연락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소비자 보호원에 전화해서 업체쪽에서 심의를 보내겠다는데 보내야 하냐고 물어 봤었습니다. 하필이면 이 날 소비자보호원의 담당자님이 쉬시는 날이라 다른 분이 받았는데, 업체에서 보내야 한다고 하면 보내야 한다고 답변을 하셔서;; 업체에서 심의를 보내게 했습니다.

 

★중요합니다!!! 굳이 업체에서 안보내도 됩니다!!! 꼭 그 상태 그대로 다시 나한테 보내라고 하십시오.

 

저와 같은 일을 겪으시고 있는 분이라면 업체에서 절대 심의를 보내게 하지 마십시오.

저에게 답변하신 소비자보호원 직원분은 잘 모르는 분인 것 같습니다;;하...  세탁앱에 피해를 본 분들이 활동하는 카페 글을 읽어보니 업체쪽에서 심의 보낸다는걸 싫다고 하고 자신이 보내신 분이 있었습니다.

 

업체는 자신들이 유리하게 문서를 작성하고 심의를 보냅니다. 심의 문의하는 문서 자체 시스템이 그렇더군요. 제가 작성해 보니 알겠더라고요. 업체에서 자신들은 억울하다고 심의를 보내는 것입니다. 제가 작성할 때 제가 억울하다고 문서를 작성했으니까요. (업체에서 보내는 것과 소비자가 심의를 보내는 것과 문서가 같아요.)

 

또 저와 비슷한 억울한 상황에 놓이신 분들의 글을 많이 읽어 봤는데, 업체에서 받은 심의 결과서의 내용이 자신이 지적한 옷상태와 다르게 작성해서 보낸 것 같다라는 글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제 경우 옷의 상태를 저에게 아무런 상의 없이 바꾸고, 업체에서 심의를 보냈습니다. 심증이지만 매우 확신합니다. 심의 결과가 "사용자"때문이라고 나왔으니까요. 제가 확인했던 옷의 상태는 절대 누가봐도 "사용자의 사용 흔적"이라고 나올 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세탁했다며 저에게 보냈던 제 옷말입니다.)

 

문제가 된 부분의 옷 사진입니다.

 

세탁특공대 옷 손상 피해세탁특공대 옷 손상 피해
왹쪽 : 세탁을 하고 돌아온 손상된 옷  / 오른쪽 : 업체에서 심의를 보내고 난 후 돌려 받은 옷

 

왼쪽이 세탁을 하고 돌아 온 손상된 옷의 사진입니다. 오른쪽은 업체에서 심의를 보내고 난 후 돌려 받은 옷입니다.

 

이 세탁앱에 옷을 보내고 제가 얼마나 불안했냐면, 아침 6시도 안됐는데 일어나서 배달 온 옷을 확인하고 -_- 불안이 현실이 된 상황에 경악을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사진을 찍어서 업체의 고객센터가 시작하는 시간이 되자마자 문의를 남겨 최대한 빨리 처리가 되도록 했는데... 결론은 결국 시간낭비, 정신적 스트레스 가중 뿐입니다. (아직 현재진행중임)

 

설마. 설마했던 것이 정말 저의 큰 실수 인 것이지요. 결국 손해를 보는 사람은 "나"일 뿐이라는 것을 간과했습니다. 너무 안일했습니다. 새 옷이 몇번 입지도 않았는데 1년은 입은 것 같은 옷이 됐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눈속임인지 뭔지 케어같은게 됐어도 자세히 보면 옷 소재가 전체적으로 손상됐습니다.)

 

자신들이 받은 심의서와 옷을 자진해서 그날 바로 보내주겠다던 업체는 제가 다시 문의를 하고 나서야 옷을 돌려 줬습니다.

돌려 주겠다고 한 후, 한 3일이 지나서 받았습니다;

 

게다가 "옷만 돌려 줬습니다" 심의서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문의로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했더니, 결과 요약 같은 앞장만 찍어서 보냈습니다.

 

세탁특공대 옷 손상 피해
해당 부분은 옷을 입고 벗을 때 제가 손으로 만지는 부분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돌려 받은 옷 상태가 다르길래, 케어를 하고 보낸 것이냐는 물음에 자신들은 케어한 적이 없고 받았던 그대로 심의&저에게 보냈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어이가 없죠?

 

그런데 세탁후 손상된 상태의 옷을 제가 사진을 찍어 놨다고 해도 심의를 하는 곳에서도 업체에 확인이 불가하다 합니다.

 

 

세탁특공대 옷 손상 피해
문의에 답변받은 내용 (최초 인수증 사진은 업체에서 세탁전에 직접 찍는 사진으로 아주 멀쩡한 옷이 찍혀있습니다.)
세탁특공대 옷 손상 피해
(세탁 앱에서 세탁 전 찍은 최초 인수증 사진의 옷)
세탁특공대 옷 손상 피해
제가 착용하고 다닐 때의 아주 멀쩡한 옷의 모습

 

심의를 보낸 기관에 '업체에서는 케어를 한적이 없다고 그러니, 옷이 단순 눈속임으로 잠깐 돌려 놓은 것인지 심의 부탁한다'고 작성했음에도 심의 시스템 자체가 옷의 현 상태로만 심의를 진행 한다고 합니다.

 

이 후 다른 진행을 할 수 있냐는 물음에는 또 다른 기관에 심의를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근데 거기서도 제가 찍은 사진과 이야기는 심의의원 전단계 분이 읽으시는 것이고 심의 자체는 어차피 옷 자체로 볼 것이라 저에게 크게 의미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연히 이번에 보낸 심의 결과도 저는 포기했습니다. 업체에서 받은 심의 결과와 같게 나오겠지요. 아무리 상담해주신 분이 예외적으로 심의 의원님들에게 제 상황을 이야기 해보겠다고는 했지만, 진짜로 그렇게 해주실지.. 해주셨다고 해도 심의 의원들이 그 점을 딱히 많이 참고 할 것 같지도 않고요.

 

"소비자보호원"이라고 소비자를 보호해줄 것처럼 이름을 해놨지만, 결과적으로 그냥 "남의 일"인 것입니다.

(객관성을 유지 해야하니까 이해는 갑니다.)

 

업체는 이점을 이미 알고 있었겠죠. 한 두번 경험한 일이 아니니까요. 그래서 고객센터도 말 안통하는 Ai적 CS 메뉴얼 대로만 답변하는 것이고. 저는 이런 업체와는 더이상 이야기 하기도 싫습니다. 그저 고객을 위하는 척 하며 결국은 우롱하고 기만하며 자신들의 이득이 되는 쪽을 선택하게 할 뿐이니까요.

 

제가 보냈던 옷과 받은 옷이 확연히 다른데 케어를 하지 않았다라는 이상한 답변을 하는 곳이라... 정말 지금 생각해도 역겹습니다.

 

실수를 했으면 제대로 사과를 하고 실수에 대한 책임을 지어야 오래 갈 수 있는 멋진 기업의 모습이 아닐까요?

 

솔직히 원래 세탁관련 진행 과정이 손상이 발생했으면 업체에서 케어를 먼저 진행하고, 그래도 케어가 안되면 심의를 보내서 손해배상을 하거나 바로 손해배상을 해주는 것입니다. 케어를 했다고 돌려만 줬어도 제가 이렇게 스트레스 받지 않았고, 이 업체에 이렇게 화가 나고, 다른 사람들은 절대 사용하지 않았으면... 나 같은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일을 처리한다고요?!

 

(물론 현 상태의 옷 또한 완전히 만족할 수 있는 상태는 당연히 아니지만, "나라면" 인간적으로 이해하고 넘어 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옷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 업체는 왜 이렇게 일을 처리할까요? 진상고객도 많아서? 그렇다고 모든 고객을 그렇게 퉁쳐버리면서 기만하는 시스템으로 "자신들의 실수"를 처리한다고?)

 

소비자를 우롱하고, 어떻하면 요리조리 빠져나가며 세탁 본연의 업무 또한 "어떻게하면 언제나 그냥 대충" 처리 할 수 있을 까를 고심하며 운영하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참고로 제 손상된 옷에 관해서 K2 직원 분 의견으로는 건조기에 돌리는 등 뜨거운 바람을 쐬면 안돼는데, 이렇게 소재가 손상되는 경우는 대부분 뜨거운 바람으로 건조를 시켜서라고 하셨습니다. 개인 의견이니 그냥 참고만 해달라고 당부도 하셨습니다. (영수증 재발급겸 혹시 같은 패딩이 매장에 있으면 색을 대조해서 사진이라도 찍으려고 갔었으나, 여름이라 패딩이 매장에 없어서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ㅡ 이 때의 교훈. 역시 세탁은 바로. 바로. 손해배상도 "구입 일자"기준 피해를 본 날 까지의 일자 수로 배상액이 측정됩니다. 그러니, 여러므로 겨울 옷은 겨울에 세탁하는것이 좋습니다. *사진으로는 심의를 보내봤자 소용없음_오해X, 이 때는 몰랐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증거(?)를 더 첨부하고 싶었음) 

 

 

이런 일을 겪고보니,

 

이런 쓰레기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도... 하...저로서는 이런 개. 같. 은. 비. 양. 심. 의 업체는 난생 처음입니다. 이런 회사라면 저는 양심이 너무 찔려서 못다닐 것 같습니다. 양심찔리는 것을 참고 다니시기 정말 힘드실 것 같습니다...이 회사에 다니는 모든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옷을 당신 회사에 세탁 맡기실 수 있습니까?

(대표분은 세탁을 어떻게 하고 계실지 심히 궁금하네요. 소비자들에게는 명품 옷도 케어하겠금 마케팅을 하시면서^^)

 

제가 정말 화가 나고 답답하고, 어디에 이야기 할 곳도 없고 해서 그럽니다. 100이면 100 세탁을 뭐 같이 하고(제 경우), 그 결과에 대해서는 최대한 자신들 잘못이 아닌 것으로 처리 되게 일 처리를 하는데, 정말 신화 속 뱀의 혀보다도 소름돋네요.

 

 

※ 화가 많이난 상태이기 때문에 다소 객관적이지 않고, 감정에 휩싸여 쓴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심의 결과도 "저는 손해 배상을 받을 수 없다로 판명 됐습니다." 이 글을 혹여나 보시는 분은 알아서 잘 판단하고 생각해 보세요.

 

저는 한 업체만 사용해 본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경험으로 모든 세탁 앱을 절대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7월 29일

 

내가 보냈던 심의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역시나...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온 노력을 했는데, 결과는 현 시스템에서는 내가 더 이상 무엇을 할 방법이 없다. 손해배상을 받는 것은 생각도 나지 않는다. 그저 이 업체가 너무 괘씸하고, 이런 비양심 업체가 계속 영업을 하며 엄청난 수익을 내고 있는 점이 아니꼽다. 그래, 어쩌면 나 개인의 반사회적 불평의 감정에 불과 할 수 있다. 현재 내 옷의 상태는 처음 세탁 후 받았을 때의 그 경악스러운 모습은 아니어서 그런지, 내 옷은 상관이 없는데...내 일은 깔끔하게 포기 할 수 있는데... 이 일로 접하게된 피해를 본 피해자들의 글을 많이 봐서 그런지. 어쨋든 이 업체가 너무 괘씸하다.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나도!!!!!

 

더 찾아보겠다. 방법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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