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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발등 골절 시 수술 후 괜찮을까? 후유증, 케어방법

 

하... 남친이 회사에서 발등이 뿌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발등 골절이라는데... 말로는 단순히 뼈가 부러진 것이고, 수술해서 뼈와 뼈를 철로 연결해서 붙이면 된다고 하는데, 수술 후 걸어다니는 것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인지 매우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의사가 알려준 내용을 숨기는 것인지 정말로 알려주지 않은 것인지, 정보가 딱히 정확하지가 않았다.

 

 

제스처로는 뼈 세개가 뿌러진 것 같은데, 정말 수술하면 수술 하기 전 처럼 똑같은 생활이 가능한 걸까? 원래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보여주지도, 설명도 제대로 해주지 않고 수술을 하나... 수술날짜가 화요일이라서 아직 안알려준걸까. 아무래도 결과를 제대로 나에게 알려주지 않은 것 같은데.. 남친의 말대로 간단한 수술이었으면 좋겠다.

 

남친의 태평한 모습으로 그렇게까지 걱정과 염려는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병원을 가고 오갈 때 계속 길을 헤매는 것을 보면 내 멘탈이 정상은 아닌 것 같다.

 

중족골 골절

 

발등 골절에 관한 정보를 정리해봐야겠다. 오늘 회사 대표가 뼈 잘붙으라고 설렁탕을 포장해서 병원에 왔었는데, 그것을 보니 문득 수술하고 나서의 케어 방법도 알아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등 골절 수술 후 후유증은 없을까?

 

발등으로 우리 몸을 지탱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발가락 뼈 등이 다 있는 것인데 과연 그 중요한 부위가 뿌러졌는데 수술만하면 괜찮을지 매우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발등골절은 중족골골절로 불린다. 주로 운동, 계단에서 넘어지거나 발 위에 무거운 물건을 떨어뜨리는 사고로 겪는다.

이는 몸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들에게 십자인대와 아킬레스건 파열 못잖게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부상이다. 운동선수들은 지속적인 훈련으로 인해 발등의 피로골절의 발생율이 높다고한다.

 

달리기선수나, 점프를 많이 하는 종목도 마찬가지로 중족골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지속되고 누적돼 피로골절로 이어진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도 중족골미세골절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

 

중족골 골절

 

발은  족근골 : 7개 / 중족골 : 5개 / 족지골 : 14개 등 26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다. 중족골골절은 5개의 뼈 가운데 몇 번째 발가락쪽 뼈가 골절되었는지에 따라 숫자가 붙게 되는데 엄지발가락쪽은 제 1중족골골절, 새끼발가락 쪽은 제5중족골골절이라 말한다.

 

발등골절은 뼈가 부러진 위치에 따라 각기 다른 치료를 하게 되는데 심한 경우 수술을 해야한다. 피로골절(미세골절)인 경우에는 보조기나 깁스 착용 후 휴식을 취하며 뼈가 붙는지를 추적관찰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신체 부위의 뼈가 부러지면 수술 후 깁스를 한 후에는 뼈가 붙을 때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한다. 이 기간을 접골탕 같은 한약을 통해 앞당길 수 있다.

 

중족골 골절

 

2006년 발표된 논문 '접골탕이 흰쥐의 골절 치유에 미치는 영향'에 의하면 접골탕을 투여한 실험군의 흰쥐가 대조군의 흰쥐에 비해 뼈 성장이 2배 가량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후

 

 

중족골 골절 또는 발등뼈 골절의 후유증으로는 통증, 부종, 불편감 등이 있다. 이런 증상의 대처방법으로 보행기 사용, 걸음걸이 변화, 물리 치료 등이 있다. 치료 과정에서는 근육 강화 운동을 포함한 연하 조직 치료를 통해 부위의 건강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식이 요법을 병행하여 케어를 하는 것이 좋은데 골형성과 근력 향상을 위한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회복속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정기적인 검진 및 복원 치료를 꾸준히 받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는 다친 부위에 지속적인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필요하고 운동을 할때는 복원치료 전문가의 조언을 토대로 운동을 해야한다.

 

부러진 발등뼈, 중족골 골절 빠르게 회복하는 방법

 

1. 휴식

제일 중요한 것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골절된 부위에 체중을 싣는 것을 최대한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얼음 찜질

병원에서 퇴원한 후에는 부기와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골절된 부위를 높이 올리고, 깁스를 하고 부목을 댔더라도 얼음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3. 운동

골절의 경우, 침대에 가만히 누워 지내는 것이 좋은 것 만은 아니다. 혈액 흐름을 활발히 해서 빨리 회복이 될 수 있게 해야 한다. 때문에 골절된 부위 주변 관절(무릎)을 움직여 주는 것이 좋다.

 

4. 한약 복용

접골탕은 뼈의 생성과 골진의 분비를 돕는 한약으로 후유증을 최소화하면서 골절 회복 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5. 골절 회복에 좋은 음식

중족골 골절

 

- 오렌지

오렌지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뼈를 생성하는데 필요한 콜라겐이 만들어지는 것을 촉진해 골절을 낫게하는데 효과가 있다.

 

- 우유

칼슘이 많이 들어 있다고 알려진 음식 중에는 단연 우유가 최고인데, 우유에는 칼슘뿐만 아니라 마그네슘, 비타민 D 또한 풍부하게 들어있어 골절 회복에 좋다.

 

- 가시오가피

가시오가피에는 아칸토사이드D성분이 들어 있다. 아칸토사이드 D 성분은 뼈의 밀도를 늘려 뼈를 튼튼하게 한다.

 

-자두

자두에는 폴리페놀, 비타민K가 많이 들어 있다. 폴리페놀은 뼈를 조금씩 파괴하는 파골세포를 줄여 뼈가 약해지지 않도록 한다. 비타민K는 뼈가 생성되는 과정을 촉진해 골밀도를 높이고 골절이 발생한 부위에는 뼈가 빨리 붙도록 도와준다.

 

그밖에 시금치, 멸치, 아몬드, 치즈, 브로콜리 등의 음식이 골절 케어에 좋다. 참고로 보통 수술 후에도 2주 이상 입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후유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통원치료시 골절 부위에 체중이 실릴 가능성이 더 높아져 뼈가 잘못된 방향으로 자라거나, 다른 파절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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