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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질 자연 치유하고 싶으신 분! 현실적인 치질 자가 치료 방법 총정리

치질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초기에 치질을 관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여 치질의 마지막 단계인 4도까지 이르게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치질의 마지막 단계인 4도가 되면 수술을 통한 치료만 가능하니, 치질 초기에 바로 자가 치료를 열심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질은 보통 50세 이상의 중장년층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칠환이라고 알려졌지만 의외로 연령대에 상관없이 대한민국 국민의 약 75%가 시달리고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치질"이라고 하면 다들 주변 사람들이 알게 될까 봐 병원에 가지 않으려고 숨기려는 경향이 많습니다. 

 

치질 빨리 낫는 법

 

흔히 항문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질환을 통틀어 치질이라고 부릅니다. 치질은 3종류가 있으며, 치질 증세에 따로 4가지 단계로 분리됩니다. 왠지 모르게 걸리면 창피하게 느껴지는 치질에 대한 정보와 치질 증세, 자연치유를 할 수 있는 방법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잘 정리하여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 치질의 증세 : 치열 / 치핵 / 치루

치질의 3종류 - 치핵, 치열, 치루

 

치질은 치열, 치루, 치핵으로 나누어집니다.

1. 치열

음식의 양을 적게 먹거나 변비에 시달리는 경우에는 대변이 대장에 오래 머물러 있게 되어 대변의 수분이 다 빠지게 됩니다. 수분이 빠진 대변은 자연스럽게 더 단단해지고, 이 단단해진 대변으로 인해 항문 벽이 찢어지게 되는 것을 치열이라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배변 후 피가 묻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욱신거리는 아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나 비만인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보통 식습관 개선 및 운동으로 1~2주 이내에 충분히 자연 치유가 가능합니다.

 

2. 치루

세균감염에 의한 염증성 치질입니다.

항문 주위의 피부에 농양, 염증, 고름 등이 차서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분비물과 고름이 나오게 되며, 통증과 욱신거림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치루는 다 나았다고 하더라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꼭 수술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방치했다간 치루 암으로 변질할 수 있습니다.

 

3. 치핵

치질 환자의 대부분은 치핵을 앓고 있습니다. 실제로 치핵은 전체 치질 환자 중 75%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치핵의 원인은 항문 안쪽의 점막 부분에 위치한 정맥이 늘어나게 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치핵은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나누어져 서로 다른 치질 증세가 나타납니다.

 

  • 내치핵 : 항문 안쪽에서 나타나며 통증이 없지만 배변할 때 출혈이 발생합니다. 증상이 점점 진행될수록 치핵이 항문 밖으로 돌출되어 외치핵이 될 수 있습니다.
  • 외치핵 : 내치핵에서 발전되거나 항문 혈관에 혈액이 갑작스럽게 뭉치게 되는 급성 칠질입니다. 따라서 항문 주위를 만져보면 덩어리가 져 있곤 합니다. 외치핵의 증상은 배변 시 출혈이 없거나 적지만 통증이 정말 강하다는 것입니다.

 

2. 숨기고 싶은 질환, 치질! 자가 진단 해봅시다!

1도 2도 3도 4도
통증과 탈항이 없고
출혈만 있음
배변 시에는 치핵이 나오지만
배변 후에는 스스로 들어감
배변 시에 나온 치핵이
손으로 밀어야 들어감
탈항된 치핵이 들어가지 않고
손으로 넣어도 다시 나옴

치질은 총 4단계로 구분이 됩니다.

1도가 가장 경미한 단계이고 4도에 이르게 되면 수술을 통해 치질 질환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보통 1~2도일 경우 자연 치유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되도록 혼자 판단하기보다는 수술하지 않더라도 항문 클리닉에서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당연히 좋습니다.

치질 초기 증상일 때에는 부담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심하지 않은 초기, 치핵이 경미하게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 없이 약물치료를 하면서 좌욕이나 식습관 조절 등 생활 관리를 통해서 더 이상 악화하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으로 수술하지 않고도 보존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1도에는 배변을 볼 때에만 출혈이 느껴지거나 약간의 출혈이 있고 항문이 밖으로 돌출된 것은 발견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2도의 경우 덩어리 돌출이 있지만 배변을 보지 않을 때는 저절로 치핵이 들어가는 상태입니다. 치핵 1~2도 초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심한 상태는 아닙니다.

 

다만 이때 경미하다고 치질을 방치하기보다는 의사에게 보이고 약물치료를 받으면서 생활 관리를 해주어야 치질이 빨리 났습니다. 치핵이 발생한 뒤에도 잘못된 배변 습관이나 생활을 유지한다면 치질이 금방 악화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하지만 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잘 관리만 해준다면 충분히 자가 치료가 가능합니다!

치료 방법까지 끝까지 알아보시고 늦기 전에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3도는 항문 밖으로 밀려 나온 치핵 덩어리가 항상 보이고 물리적인 힘을 줘서 집어넣어야만 들어가는 상태입니다. 여기에서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고 만졌을 때 통증이 심하거나 앉아 있을 때도 통증이 심한 경우는 보통 4도입니다.

3,4도는 치핵 조직이 더 이상 약물 치료나 좌욕 등의 보존적인 방법으로는 해결이 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수술을 통해서 나온 치핵 부위를 제거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3도의 초기 상태일 때는 케겔 운동 등 보존적 치료법을 열심히 하여 호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치질은 자연 치유가 가능할까?

고민하는 여자

 

치핵의 경우 1~2도의 경미한 증상일 경우 보존적 치료를 통해 자연치유가 됩니다.

하지만 한번 생긴 항문질환은 근본적으로 없애기 힘들고, 급성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이 되거나 수술적 조치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초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질 하면 "수술"이 먼저 떠오르지만 수술이 꼭 필요한 질환이 아니며 수술해도 질환을 악화시키는 나쁜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치질에 또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변비나 설사 등을 유발하는 나쁜 배변 습관과 스트레스, 과음, 과로,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생활,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습관 등을 고쳐야만 치질뿐만 아니라 변비 같은 항문 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4. 치질, 자연치유를 위한 보존적 치료법

 

화장실 치질 변비

 

치질이라고 하면 괜히 숨기게 되는 선입견이 있는데, 치질은 오래 앉아 있을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의 고질적인 평범한 질환에 불과합니다. 오랫동안 앉아서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부터 장시간 앉아서 일해야하는 사무직, 장시간 서서 일해야 하는 서비스직 등 치질에서 백퍼센트 안전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니, 치질이 4도가 될 때까지 참지 마시고 빨리 병원에 가서 진료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하는 방법도 바로 치료가 되는 확실한 결과를 가져다줌으로 치질 치료에 좋은 방법입니다. 

보존적 치료법을 통해 치료에 힘써도 3도, 4도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면 창피해하지 마시고 병원을 방문하십시오.

 

보전적 치료법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식이 요법 : 먼저 물과 섬유질(식이섬유) 섭취를 늘려서 변비를 예방합니다. 섬유소는 자기보다 40배 많은 물을 흡수하여 대변의 통과 시간을 단축하기 때문에 변비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고구마, 양배추, 브로콜리, 사과, 배, 당근, 오렌지, 오이 등의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도록 합니다. 기름기가 많고, 자극적인 음식은 치질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2. 생활 요법 : 치질을 악화시키는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쪼그려 앉기, 오래 앉아 있기 등을 피해 주십시오. 항문 주변에 하중이 커져 혈관이 막혀 더 심한 자극을 항문에 가합니다. 배변 시간을 줄이고 소화기관에 악영향을 주는 음주, 변비,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충분히 잠을 자야 합니다. 배변 시간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휴대폰을 화장실 갈 때 두고 가는 것입니다. 앉아있어도 배변이 되지 않을 시에는 계속 앉아 있지 말고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에서 집중해서 딱 5분 이내로 볼일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무거운 것을 들거나 등산, 골프를 치면 치핵이 악화하기도 하므로 주의합니다.

 

3. 약물 요법 : 변이 딱딱하게 굳어서 생긴 치질의 경우 변 완화제를 통해 직장 내 상처가 나지 않게 도와줄 수 있으며, 섬유질 공급을 늘리는 약이나 치핵 속 혈류를 개선해 치핵의 크기 및 증상을 개선하는 약물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약국에서 치질약을 구매하시거나, 온라인에서도 치질약 구매가 가능합니다. 치질약에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 두 종류가 있으며 두 가지 사용이 힘들다면 둘 중 하나라도 이용하여 치질을 관리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4. 좌욕 요법: 온수 좌욕을 하면 괄약근을 이완시키고 항문관 주변 혈류를 개선시켜 점막의 부종과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좌욕은 약 40도의 온수를 욕탕에 받아 놓고 그 안에 담가 약 3~5분간 앉아 있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좌욕이 어려울 때는 온수 샤워기를 이용해 깨끗하게 씻는 것으로도 항문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올바르고 안전한 좌욕 방법 : 5분 정도! 40도의 따뜻하고 깨끗한 물로!

온수와 냉수를 적당히 섞은 미지근한 물(40도 정도)을 좌욕기나 대야 등에 준비합니다.

증상에 따라 하루에 2~3번, 한 번에 3~5분간 준비한 온수에 항문 부위를 담그고 앉습니다.

좌욕 시 항문의 괄약근을 움직여 주면서 항문 괄약근을 조였다 풀었다 하는 괄약근 운동(케겔 운동)을 반복하면서 해주시면 좌욕 효과가 배로 늘어납니다.

 

좌욕온도 좌욕 시간 좌욕 꿀팁
40도의 깨끗한고 따뜻한 물 사용 5~10분
*절대 15분을 넘지 말기
항문 괄약근 운동(케겔운동) 반복

 

*주의사항 : 너무 뜨거운 물 또는 5분 이상 장시간 좌욕을 하는 것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소독제나 소금 등을 넣을 필요는 없으며 물을 끓일 필요도 없습니다.

 

5. 괄약근 운동 (케겔 운동) : 

 

케겔 운동

 

괄약근을 조였다 풀었다 하는 운동(케겔 운동)을 자주 해주시면 좋습니다.

특히 다리를 쫙 펴고 누워 무름을 굽히고 허리를 든 브리지 자세에서 케겔 운동을 해주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5. 이럴 때는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위험해요! 스톱! 위험!

 

  1. 배변 시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 항문 출혈이 있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하고 진료받도록 합니다.
  2. 통증이나 돌출된 부위의 부기가 점점 심해지는 증상이 있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출혈이 평소보다 심하거나 멈추지 않는 경우 즉시 진료받아야 합니다.
  4. 심한 변비가 동반된 경우 변비의 원인을 정확히 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 진료를 받아 보세요.
  5. 65세 이상의 나이에서 항문 출혈은 직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6. 딱딱한 덩어리 같은 혹이 만져지는 경우 암을 의심해 볼 수 있거나 응고된 혈전을 제거해야 하므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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